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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협주곡이라는 장르 자체는 그렇게 드물거나 생경한 것이 아님에도, 공연장에서 들을 수 있는 경우는 꽤 드문 편이다. 개인적으로도 딱 한 번 들은 것이 고작인데, 이번 교향악축제에서 제주도향이 라이네케의 하프 협주곡-이 시리즈 초반에 다룬 바 있음-을 공연한다고 해서 잔뜩 기대 중이다.

관현악과 협연시킬 때의 하프는 음량 면에서 항상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데, 대규모 관현악과 협주시킬 때는 관현악의 소리가 조금만 커도 하프 소리가 아예 묻혀 들리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인지 많은 하프 협주곡들의 관현악 편성은 2관편성이라는 표준 혹은 그보다 작은 실내 관현악이나 현악 합주 등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라인홀트 글리에르(Reinhold Glière, 1875-1956)의 경우에는 예전에 이 시리즈에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이라는 꽤 생경스런 컨셉의 곡을 다룬 바 있었는데, 인성 외에도 호른이나 하프 등 협주곡 영역에서는 비교적 변방인 악기들을 독주로 사용해 많은 호르니스트들이나 하피스트들의 도전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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