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잡설

호세 카레라스의 나폴리 칸초네집

머나먼정글 2007. 7. 18. 17:59
'칸초네(canzone)' 라는 이탈리아어 단어는 비슷한 의미인 '샹송' 과 함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뜻이 축소된 경우인데, 그냥 직역하자면 한국어의 '노래' 라는 단어일 뿐이다. 하지만 칸초네가 뭔지 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대개는 이탈리아 민요 혹은 속요라는 대답이 압도적일 정도다. 가장 최근에는 아마노 코즈에의 '아리아' 에서 운디네(수상안내인)들이 부르는 노래도 칸초네라고 설정되어 있고.

다만, 그러한 일반적인 축소 의미의 칸초네는 원래 이탈리아 남부에서 파생된 장르이므로 '칸초네 나폴리타나(Canzone Napolitana)' 라고 하는 것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