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잡설

오랜만에 잡다한 일상사 글.

머나먼정글 2007. 7. 1. 10:06
1. 카운터!!!!!

0번대로 끝나는 카운터만 찍다가 우연히 걸려든 아름다운 숫자.


사실 찍은 지는 꽤 됐고, 지금은 45000대 돌파했습니다. 역시 음식 밸리와 뉴스비평 밸리의 파괴력은 대단하더군요.

어쨌든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 물론 차단 리스트에 들어 있는 얼음집 160개는 빼고요.

2. 머릿속 이미지

하도 화제가 돼있길래, 뒤늦게나마 해봤습니다;


...그렇게 놀고 싶고, 쉬고 싶은 거냐...이제 복학해야 되는데 말이지...

해본 김에 부록으로 능력치 분석도 해봤습니다;


근성을 키워 전국구로 거듭나자?? 우와아아앙???

3. 붉봙스, 맞을래요? 네? 맞을래요?

'스기야마 쇼크' 를 치료하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오랜만에 만화책 사냥에 나섰지만, 건진 것은 '엠마' 8권과 '요츠바랑!' 6권 뿐. 다만 요즘에는 양 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터라, 겨우 두 권 뿐이라도 일단은 대만족입니다.

'엠마' 8권은 일단 스포일링 가능한한 피하면서 느낌을 말하자면...

윌리엄 넌 이제 죽었다.

...엘레노어 에피소드에서 진한 여운을 남기는 현피의 예감...

뭐 위의 낭설(???)이야 어쨌건, 나름대로 대출받은 보릿자루 신세였던 부캐들이 주역을 나꿔챘으니 색다른 재미더군요. 그리고 특이하게 '무생물' 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도 있고.

다만, 8권이 데드라인을 간신히 맞춰서 나오기는 했어도, 셜리가 안나왔으니 말입니다...

붉봙스, 맞을래요? 네? 맞을래요?

'요츠바랑!' 도 여전한 센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제 슬슬 천방지축 요츠바한테 '통제' 가 들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싶어지더군요. 집에 접이식 자전거 한 대가 먼지 뒤집어쓰고 처박혀 있는데, 그거 타고 한강이나 돌아보고 올지 어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