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잡설

레어 애청곡선-84.(작곡자 불명)

머나먼정글 2008. 7. 6. 12:38
흔히 클래식 음악들 중 '작곡자 불명' 의 것들은 대개 문서 자료가 별로 없거나 아니면 소실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대개 중세나 그 이전에 아주 저속한 광대 집단으로 치부되던 길거리 예인들이 만들었을 세속음악들이 그런 상황에 처해 있고, 흔히 'anonymous' 라는 단어가 작곡가 이름이 들어갈 자리에 기입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칼 오르프가 가사만 따 곡을 붙인 것으로 유명한 '카르미나 부라나' 가 있음)

하지만 작곡가가 당당한 직업으로 정립된 베토벤 이후에도, 아주 가끔이지만 작곡자가 불명인 채로 남아 있는 작품들이 존재한다. 이번 것은 용의자(???)가 몇 사람 존재하지만, 그 중 누구도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