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잡설

복래춘 (중국과자 전문점) & 인천 차이나타운 탐방기 (9.16)

머나먼정글 2009. 10. 27. 14:05
한반도만큼 화교가 살기 힘든 곳은 없다고 하는데, 남북한 어디고 간에 해당 국가의 국적을 가지지 않는 한 이런저런 제한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물론 여기에는 해외의 차이나타운들이 범죄의 온상으로 종종 보도되는 현실과 '중화주의' 에 대한 반감 등 여러 사회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서, 함부로 옳다 그르다 하기는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한국에 유일하게 '차이나타운' 이라고 할 만한 곳은 인천에 있는 곳 하나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그 규모로 봤을 때 미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의 그것과는 비교하기 뭣할 정도로 작다고들 하던데, 정말 그런지 체험해보기 위해 오랜만에 인천역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