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잡설
볶음밥을 찾아서-4.오구반점
머나먼정글
2009. 11. 8. 10:28
한 1년 남짓 안하던-사실 그 시점에서 일단 끝낸 거였지만-중화요릿집 볶음밥 순례를 다시 시작할 참이다. 독일문화원에 원대복귀(???)하기 이전에 워밍업 삼아 종로의 모 사설 어학원을 한 달 남짓 다녔는데, 그 때 가본 집.
IV. 오구반점 (을지로3가역 근처)
IV. 오구반점 (을지로3가역 근처)
을지로 쪽에서 나름대로 이름이 높은 중화요릿집은 내가 들어본 것으로는 두 곳이었다. '오구반점' 과 '안동장' 인데, 오구반점의 경우 집에서 학원까지 을지로지하상가를 타고 걸어가다가 쉽게 들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물론 아주 예전에도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중국집을 제집 드나들듯이 다니는 정도는 아니라 가서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아무튼 웹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어본 결과, 볶음밥도 나름대로 괜찮고 무엇보다 오이를 안넣는다는 점 때문에 찾아가봤다. 위치도 2호선 을지로3가역 2번출구로 나온 뒤, 180도 돌아서면 나오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보이는 적절한 접근성도 한몫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