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잡설

5·18 광주항쟁 30주년 기념 광주 여행기(5.17~18)-4.민주묘지 방문기

머나먼정글 2010. 6. 1. 15:40
자유공원 찾느라 허비한 시간 때문에, 민주묘지는 생각보다 좀 늦게 방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의 서남쪽에 위치한 공원과 북동쪽에 위치한 묘지 사이의 거리도 꽤 되었기 때문에, 이동 시간도 물론 고려해야 했고.


정문인 민주의 문 앞. 도착했을 때는 이미 공식 행사가 끝난 뒤였다. 물론 텔레비전 등으로 행사를 볼 시간도 여건도 없었기 때문에,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가창의 허용 문제나 생뚱맞은 '방아타령' 주악, 여당 대표가 보내온 격식에 전혀 맞지 않는 화환 같은 것으로 실랑이와 구설수가 빚어졌다는 것은 전혀 모르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