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잡설

낙소스의 중단되었던 선집 계획 재시동.

머나먼정글 2010. 12. 23. 15:09
이제는 단순히 '싸다' 는 이유만으로 '그렇고 그런 염가 음반사' 라고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화된 음반사가 바로 홍콩 소재 다국적 기업인 '낙소스(Naxos)' 다. 물론 나는 이 기업을 단순히 박리다매한다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까지도, 그렇다고 찬양하지도 않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예전이든 최근이든 나오고 있는 음반이나 음원들 중에는 꽤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낙소스는 2000년 이후로 다소 중구난방하게 나오던 음반들의 가이드라인 격으로 레이블을 세분화하고, 낙소스 본진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컨셉들의 선집 시리즈들을 정해서 음반을 내놓고 있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이 '일본작곡가선집' 과 '틴트너 메모리얼 에디션' 두 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