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잡설

어중간한 점저를 책임져준 가게-방산시장 방산분식

머나먼정글 2011. 3. 4. 15:52
싸다, 많다, 위생은 좀 안좋다, 허름하다. 시장통 음식점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들이다. 물론 올 2월 들어 포스팅 제목대로 학원 끝나고 어중간한 시간대의 시장끼를 해결해주고 있는 곳도 그 관점들에 부합된다면 될 수 있겠고. 다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맛이나 가격 면을 다른 것보다 우위에 두고 있어서, 그 점에 딱이라는 가게라는 생각이다.

처음 가보게 된 때가 공교롭게도 솔로들에게는 최악의 날이라는 발렌타인 데이 4일 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초콜릿이나 제과 재료 도매상으로 유명한 이 쪽에도 여학생부터 성인 여성에 이르는 수많은 여자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어차피 줄 사람도 받을 기회도 없는 이상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목적지 찾는 데만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