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잡설

울산에서 처묵처묵-본여우&본정

머나먼정글 2012. 12. 16. 12:36
사실 울산의 경우 공연 관람 외의 다른 목적이 없었고, 공연 종료 직후 다시 심야시외버스를 타고 돌아왔기 때문에 별로 쓸 것은 없다. 다만 거기서 좀 일찍 먹은 저녁이 기억에 남고 짤방도 만들어 왔으니 끄적이고 부산으로 넘어가려고 한다.

공업도시라는 울산의 경우에도 유명한 먹거리들이 분명히 있지만, 그 먹거리들이라는 언양불고기나 고래고기는 도무지 혼자 먹을 양도 가격도 아니었으니 일찌감치 제외했다. 그리고 가능한한 공연장인 울산문화예술회관 인근에서 그냥 부담없이 끼니를 때울 만한 곳 한 곳만 찾아야 했는데, 이번에 눈에 띈 곳이 회관과 공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던 남구청 뒤의 어느 음식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