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잡설
코믹월드 후기 (7.20)-...찜통...
머나먼정글
2013. 7. 22. 13:47
땡볕과 소나기가 반복되는 매우 지랄같은 날씨 속에 맞은 주말이었는데, 물론 바깥 날씨의 구질구질함도 만만찮았지만 이번에는 한여름 행사 답게 행사장이었던 SETEC 내의 불쾌한 끈적임과 땀냄새, 후덥지근한 공기 때문에 좀 고생하고 왔다.
대기업이나 산업체의 전기 소비에는 관대하고 공공 기관이나 가정의 전기 소비에는 가차없는 기업 프렌들리 정신의 정부에서 정한 방침 때문인지 뭔지, 행사장 내에서 냉방을 좀 야박하게 하는 것 같아서 그런 불쾌함이 가중되었다. 아무튼 그렇다고 딱히 시원하게 할 도구도 없었으니 그냥 '나랏님 뜻이 그렇다면 땀이나 빼는 거지' 하면서 노예 근성이나 발휘할 수밖에 없었다.
한 달을 거르고 개최되었기 때문에 부스 양상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지만 진격의 거인이 상당한 세를 확보한 것이 크게 눈에 띄었다. 그리고 방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벌써 부스들이 여럿 보이기 시작한수영게이Free!도 여성향 강세인 이 행사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아무튼 그 와중에도 구입한 것이 몇 가지 있었다. 이번에도 미리 뭘 살 지 정해놓고 갔기 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이 그나마 얄팍한 지갑 사정에 위안이 되었다.
대기업이나 산업체의 전기 소비에는 관대하고 공공 기관이나 가정의 전기 소비에는 가차없는 기업 프렌들리 정신의 정부에서 정한 방침 때문인지 뭔지, 행사장 내에서 냉방을 좀 야박하게 하는 것 같아서 그런 불쾌함이 가중되었다. 아무튼 그렇다고 딱히 시원하게 할 도구도 없었으니 그냥 '나랏님 뜻이 그렇다면 땀이나 빼는 거지' 하면서 노예 근성이나 발휘할 수밖에 없었다.
한 달을 거르고 개최되었기 때문에 부스 양상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지만 진격의 거인이 상당한 세를 확보한 것이 크게 눈에 띄었다. 그리고 방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벌써 부스들이 여럿 보이기 시작한
아무튼 그 와중에도 구입한 것이 몇 가지 있었다. 이번에도 미리 뭘 살 지 정해놓고 갔기 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이 그나마 얄팍한 지갑 사정에 위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