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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에 남아 있던 예전 사진들 정리하면서 뽑아낸 몇 장;


도서관 등 공공기관의 매점이나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1000원짜리 즉석 라면. 예전에는 계속 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그릇을 넣어서 그걸로 기계가 담아내는 방식이었는데, 2년 사이에 저렇게 1회용 알루미늄 용기로 바뀌었다. 안쪽에 두 번씩 우묵하게 패인 곳이 손으로 잡는 부분인데, 나머지 용기 전체는 매우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다만 맛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듯. 국물을 살짝 싱겁게 하고 좀 뿔린다 싶을 정도로 푹 끓이는 내 취향으로는 면발이 좀 꼬들꼬들하고 국물이 짜다는 인상이다. 다만 돈없을 때 간단히 요기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아이템.

요즘에는 훼미리마트 등의 편의점에서도 이 기계를 들여놓고 있는데, 다만 가격은 1300원 정도로 공공기관 보다는 확실히 비싼 편이다. (위 짤방도 훼미리마트 명동점에서 찍은 것임)


어무이께서 연신내 시장에서 사 오셨다는 정체불명의 물체. 처음 보고는 '이거 뇌수 같은데' 라고 엄한 농담을 했을 정도였다. 그 정체는 팥소가 들어간 초대형 찐빵.


얼마나 큰지, 라면 끓여먹는 냄비에 넣어 보니 거의 다 들어찬다.


일단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내 몫으로 뜯어낸 단면. 팥소도 제법 튼실하지만, 다만 단 것을 좋아하는 내 입에는 좀 못미치는 맛이었다. 물론 옛날 찐빵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에는 딱 맞을 것 같지만. 어쨌든 저 한 쪽 만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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