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종로 쪽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종각역으로 가는 길에서 한 취객(?)이 고함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심한 사투리로 외쳐대는 대사는 초지일관 같은 억양과 단어로 계속되었고, 지하철역 안에서까지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담부터 담배피믄, 내 모가지, 딴다!"
일단 흥미가 있어 보이는 소재에서 이리저리 가지를 치는 것이 나와 여 모군의 대화 스타일이다. 물론 그 가지는 정말 엉뚱한 방향으로 나갈 때도 있다. 우선 내가 운을 뗐다.
"저 사람은 그러면 부탄으로 보내면 되겠네."
(*부탄은 세계 최초로 국가에서 금연을 법제화한 나라임.)
그러나 Fireegg Friend 여 모군의 예상 외의 대답은 곧 대화를 하이개그화 시켜버렸다.
"거기는 당연히 담배 못피지. 불만 댕겨도 폭발할 텐데."
(네이버 블로그, 2003.11.27)
"내가 담부터 담배피믄, 내 모가지, 딴다!"
일단 흥미가 있어 보이는 소재에서 이리저리 가지를 치는 것이 나와 여 모군의 대화 스타일이다. 물론 그 가지는 정말 엉뚱한 방향으로 나갈 때도 있다. 우선 내가 운을 뗐다.
"저 사람은 그러면 부탄으로 보내면 되겠네."
(*부탄은 세계 최초로 국가에서 금연을 법제화한 나라임.)
그러나 Fireegg Friend 여 모군의 예상 외의 대답은 곧 대화를 하이개그화 시켜버렸다.
"거기는 당연히 담배 못피지. 불만 댕겨도 폭발할 텐데."
(네이버 블로그, 200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