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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잡설록 (공지 필독!!!)
by 머나먼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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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있지만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흔히 생각나는 대안이 '비벼먹기' 다. 특히 3분요리 쇠고기카레/짜장은 값도 싸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자취생들의 대안이라고 하는데, 카레든 짜장이든 간에 나도 마찬가지로 비벼먹을 수 있는 소스라면 다른 반찬이 꼭 필요하지는 않으니 이것저것 차려먹는 것을 번거로워 하는 성격에 안성맞춤인 것 같다.

다만 같은 카레라고 해도 일본 카레는 비벼먹지 않는게 그 쪽 관습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한국에서 일본 룰을 꼭 따르라는 법은 없으니 나는 그냥 시쳇말로 '꼴리는 대로' 먹는 편이다. 오히려 먹는 법보다 일본 카레가 한국 카레와 상당히 다르게 느껴진 것은 조리법과 맛, 모양새였는데,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닌 것처럼 일본식 카레를 한국식 카레와 다르다고 해서 거부할 이유는 없다.

일식 카레를 처음 먹어본 곳이 홍대 정문 근처의 서교푸르지오 상가에 있던 멘야도쿄였지만, 저기는 이미 문을 닫은 지 오래였고 그 뒤로도 일식 카레를 먹을 일은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한창 더울 때였던 7월 초순에 같은 상가의 다소 눈에 띄지 않는 2층 안쪽에서 두 번째로 일식 카레와 대면할 기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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