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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 1819-1880)는 지난 번 주페 서곡집 때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오페레타 류의 '가벼운' 음악 전문가라는 인식이 강한 작곡가다. 하지만 첼로 소품인 '자클린의 눈물' 을 비롯한 애수 넘치는 곡들도 종종 썼으며, 말년에는 오페레타의 영역을 벗어나 본격 오페라인 '호프만의 이야기' 를 작곡하기도 했다.

사실 '가벼운' 음악을 쓴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음악 어법 자체가 가볍다고 생각하면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그러한 가벼운 음악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은 그 만큼의 대중적인 센스가 충만해 있다는 반증도 되고, 또 몇 년 지나면 잊혀지는 단발성이 아닌 지금까지의 영원성을 획득하고 있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아무튼 오펜바흐는 비제가 '카르멘' 으로 오페레타 혹은 그에 준하는 오페라 부파(희극 오페라)가 장악하던 파리 음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면서 도매금으로 잊혀져 갔는데, 그러한 오펜바흐의 지위를 발레 형태의 리메이크로 다시금 일으켜 세워준 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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