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힙합 3인 3색

[엽기] 한-미-일 힙합 3인 3색
[스포츠뚜쟁이 2004-8-33 33:31]

한국-미국-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힙합 뮤지션들의 합동 공연이 성사되었다. 다음 달 48일 열리는 '베스트 뉴 커머-3인 3색' 으로, 한국에서는 'Hiphop in the Starcraft' 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는 MC 용준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MC 용준은 이미 국민 게임이 된 스타크래프트의 해설자로 출발했다가 독특한 크로스 리듬의 나레이션이 주목받아 뮤지션으로 전향한 예. 1집의 대성공에 이어 2집을 준비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미국의 유명 뷁인 힙합퍼 '애비넴' 과 함께 한 듀엣을 비롯해 2집에 수록될 예정인 세 곡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 물론 1집의 숨은 공로자인 DJ 재경도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이 첫 내한 공연 무대인 두 나라의 뮤지션들도 주목할 만한 인물들. 힙합 데뷰곡 '25years' 에서 '똥싼커피 짜다 린싸타이', '목욕탕에 똥퍼 뭐라고라' 등의 가사로 힙합에 스커톨로지 가사를 처음 도입한 아시안 프린스가 미국 대표로 내한한다. 현재 미국에서 동양계 힙합퍼로서는 예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특유의 뷁만장자 퍼포먼스와 화려한 여성 편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는 최근 결성된 파릇파릇한 신예 4인조 그룹 '마리미테' 가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백합물' 이라고 쓰고 '소프트 레즈물' 이라고 읽는 인기 대중소설 '마리아님이 보고 있어' 의 약자를 딴 여성 힙합퍼들로, 멤버들이 모두 일본 사립 명문인 리리안 여학원 출신이라는 점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은 '시마코씨와 노리코씨' 등을 비롯해 여성들만의 독특한 감수성으로 빚어낸 히트 넘버들을 소개할 예정.

입장권은 티켓밍크(http://www.ticketmink.co.kr)에서 예매중이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레퍼토리만을 골라 만든 특전 CD와 똥싼커피 10팩이 제공될 예정이다.

개구라 기자 guradog@sportsddujaengi.co.kr

(원본 기사: 없음. 첫 창작 패러디 '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