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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잡설록 (공지 필독!!!)
by 머나먼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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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로 따져 봤을 때 지금껏 친숙해지지 못한 클래식 분야가 있다면, 아마 영국과 이탈리아 쪽일 것이다. 영국이야 20세기에 들어서 겨우 부활의 깃발을 들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전통적인 노래 강국' 인 이탈리아는 아직도 미답의 경지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이탈리아는 내게 '음악을 스포츠화 시켜버렸다' 고 해서 미운 털이 박힌 파가니니를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며, 너무 가볍게만 들리는 노래들로 인해 음악 풍토 자체에 선입견을 가지게 된 나라이기도 한 것이다. 오페라만 해도 베르디나 푸치니 이전의 것들은 아리아 등을 빼고는 한 번도 전곡을 들어본 적이 없다-물론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는 보기 드문 예외지만.

행여나 마리아 칼라스 같은 대가들의 노래를 듣게 되면 그 선입관이 많이 깨질 것으로 생각되기도 하지만, 내 취향이 지금도 독일/북유럽/러시아 음악에 집중된 탓에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예외는 어디에나 있는 법이다. 이탈리아에 기악으로 성공한 매우 드문 케이스인 레스피기의 교향시 작품들은 여전히 애청곡으로 남아 있으며, 이번에 소개할 오보에 협주곡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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