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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잡설록 (공지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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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시드(가명?) 찌라시' 라는 모욕까지 받고 있는 한국판 뉴타입이 올해 2월호에 아주 드물게 '마부라호' 를 타이틀로 내걸었다. 마부라호는 예전에도 '크르노 크루세이드', '진월담 월희' 와 함께 뉴타입에 소개되기도 했지만, 전형적인 '일부다처제' 스타일 작품인 것 같아 보류시키고 다른 두 작품에 집중했었다.

물론 '월희' 의 토노 시키도 동인계의 열렬한 홍보 전략(???) 때문에 '절륜한 정력마신' 이라는 누명이 붙어 다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다행히(?) 그러한 면모는 별로 보이지 않았었다. '크르노...' 는 아예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작품이고. '우유부단+능력없는 남자 주인공' 과 여자 셋이 벌이는 소동이라는 마부라호의 스토리는 너무나도 식상해 보이는 소재였다.

하지만 이런저런 작품들을 보고 하드를 다 정리하고 나니까 뭔가를 또 채워넣고 싶어졌다. 뉴타입에 대해 욕을욕을 해대는 나지만, 그래도 뉴타입 때문에 보게 된 작품들이 여럿 있다는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불안한 '마부라호' 의 감상이 시작되었다.

물론 첫 화부터 실망의 연속. 주인공의 기숙사 방안에 속옷 차림으로 나타난 히로인 미야마 유나의 성우=알퀘이드 성우라는 것, 그리고 작품에서 가장 큰 가슴을 자랑하는 카제츠바키 쿠리코의 성우=오사카 성우라는 것에 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마법이라는 소재도 그다지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했고.

하지만 저 작품의 감상을 중단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자막. 2화까지는 그래도 믿을만한 사람의 자막이라 괜찮았지만, 3화부터는 아예 싱크부터가 맞지 않는 출처 불명의 자막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애교로 봐주기에는 너무 큰 실책이었으므로 중도 포기.

...그렇다고는 해도, 제대로 된 자막이 나와봤자 저 작품을 다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처음부터 만남이 좆치안았던 작품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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