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정글 잡설록

블로그 이미지
말 그대로 잡설록 (공지 필독!!!)
by 머나먼정글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물론 멀티 혹은 랜덤 모드로 뛰는 성우들은 우리 나라에도 많기는 하지만, '보노보노' 같은 특수한 예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더빙판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일단 열외.

꽤 지난 작품이기는 하지만 '쵸비츠' 를 23화까지 볼 수 있었다. 사실 작품 자체보다는 성우의 목소리로 볼 애니메이션을 결정할 정도로 성우 쪽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 특히나 적응이 안되는 두 사람의 목소리. 치이 역의 다나카 리에와 오무라 유미 역의 토요구치 메구미.

저 두 성우는 '정공법 히로인' 의 목소리에 맞는 역할을 주로 해서 유명해진 케이스다. 하지만 다나카 리에의 경우 '아즈망가 대왕' 에서 의외로 낮은 목소리의 캐릭터인 요미를 연기해서 내게 쇼크를 먹인 바 있고, 토요구치 메구미의 경우에는 최신작 '마리아님이 보고 있어' 에서 역시 비슷한 성질의 캐릭터인 사토 세이를 연기하고 있다.

당연히 두 역할 모두 '쵸비츠' 의 그것과 거의 상반되는 성격이다. 사실 저러한 낮은 목소리의 캐릭터 연기는 좀 나이가 들고 관록이 붙은 30-40대의 성우가 맡는 것이 일반적인데, 저 두 성우는 아직 25살도 되지 않은 젊은 사람들이라서 더 놀라웠다.

확실히, 남자 성우와 여자 성우를 봤을 때 여자 성우쪽의 목소리 변화 영역이 가장 넓다고 느껴진다. 세키 토모카즈나 호시 소이치로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역할이 달라도 목소리 차이에 둔감한 본인에게까지 쉽게 뽀록이 나지만, 저 두 케이스의 경우에는 아마 사전 정보가 없다면 아예 다른 사람으로 알 것 같다.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862)
[필독] 공지사항 (1)
음악잡설 (414)
만화잡설 (103)
사회잡설 (47)
식충잡설 (202)
그외잡설 (94)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