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룽족 (獨龍族, Derung, 윈난성)
2. 다이(타이)족 (傣族, Dai, 윈난성)
3. 어룬춘족 (卾倫春族, Oroqen, 네이멍구자치구)
4. 서족 (畲族, She, 푸젠성)
5. 하니족 (哈尼族, Hani, 윈난성)
6. 위구족 (裕固族, Yugur, 간쑤성)
7. 투자족 (土家族, Tujia, 후난성/후베이성/쓰촨성/구이저우성)
8. 어뤄쓰(러시아)족 (俄羅斯族, Russian, 신장웨이우얼자치구)
9. 무라오족 (仫佬族, Mulao, 광시좡족자치구)
10. 타지커(타지크)족 (塔吉克族, Tajik, 신장웨이우얼자치구)
11. 짱(티베트)족 (藏族, Tibetan, 시짱자치구)
12. 차오셴(조선)족 (朝鮮族, Korean, 지린성/헤이룽장성/랴오닝성)
13. 좡족 (壯族, Zhuang, 광시좡족자치구)
14. 아창족 (阿昌族, Achang, 윈난성)
15. 먼바족 (門巴族, Monba, 시짱자치구)
16. 타타얼(타타르)족 (塔塔爾族, Tatars, 신장웨이우얼자치구)
17. 징족 (京族, Jing, 광시좡족자치구)
18. 바오안족 (保安族, Bonan, 간쑤성)
19. 더앙족 (德昻族, De'ang, 윈난성)
ⓟ 200? Naxos Rights International Ltd.
2집(82016)
1. 웨이우얼(위구르)족 (維吾爾族, Uyghurs, 신장웨이우얼자치구)
2. 시버족 (錫伯族, Xibe, 랴오닝성/신장웨이우얼자치구)
3. 투족 (土族, Tu, 칭하이성)
4. 싸라족 (撒拉族, Salar, 칭하이성)
5. 부랑족 (布朗族, Blang, 윈난성)
6. 징포족 (景頗族, Jingpo, 윈난성)
7. 푸미족 (普米族, Pumi, 윈난성)
8. 만(만주)족 (滿族, Manchu, 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
9. 수이족 (水族, Sui, 구이저우성)
10. 하싸커(카자흐)족 (哈薩克族, Kazakh, 신장웨이우얼자치구)
11. 야오족 (瑤族, Yao, 광둥성/광시좡족자치구)
12. 누족 (怒族, Nu, 윈난성)
13. 어원커(에벤키)족 (鄂溫克族, Ewenki, 네이멍구자치구)
14. 리수족 (傈僳族, Lisu, 윈난성)
15. 거라오족 (仡佬族, Gelao, 구이저우성)
16. 한족 (漢族, Han, 중국 전역)
17. 커얼커쯔(키르기스)족 (柯爾克孜族, Kyrgyz, 신장웨이우얼자치구)
18. 부이족 (布依族, Buyei, 구이저우성/쓰촨성/윈난성)
19. 후이족 (回族, Hui, 닝샤후이족자치구)
ⓟ 200? Naxos Rights International Ltd.
3집(82017)
1. 멍구(몽골)족 (蒙古族, Mongols, 네이멍구자치구)
2. 바이족 (白族, Bai, 윈난성)
3. 마오난족 (毛南族, Maonan, 광시좡족자치구)
4. 우쯔볘커(우즈베크)족 (烏孜別克族, Uzbeks, 신장웨이우얼자치구)
5. 둥샹족 (東鄕族, Dongxiang, 간쑤성)
6. 다워얼족 (達斡爾族, Daur, 네이멍구자치구)
7. 가오샨족 (高山族, Gaoshan, 타이완)
8. 먀오족 (苗族, Miao, 구이저우성)
9. 이족 (彛族, Yi, 쓰촨성)
10. 리족 (黎族, Li, 하이난성)
11. 와족 ((佤族, Va, 윈난성)
12. 뤄바족 (珞巴族, Lhoba, 시짱자치구)
13. 창족 (羌族, Qiang, 쓰촨성)
14. 지눠족 (基諾族, Jino, 윈난성)
15. 허저(나나이)족 (赫哲族, Hezhen, 헤이룽장성)
16. 둥족 (侗族, Dong, 구이저우성)
17. 라후족 (拉祜族, Lahu, 윈난성)
18. 나시족 (納西族, Nakhi, 윈난성)
대체로 윈난성 등 중국 남동부의 민족 음악들은 인접국들인 타이나 베트남 음악의 영향이 많은 것 같고,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등 북서부 민족들의 음악은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영향을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조선족이 가장 신경쓰여서 그것부터 들어봤는데, 워낙 편곡을 원곡 색채와 정반대로 해놓아서 원곡이 뭔지 한참 고민하다가 '옹헤야' 라는걸 뒤늦게 알아챘다. 그리고 한족의 경우에는 문화대혁명 시절의 필수 레퍼토리였던 가무극 '백모녀' 의 멜로디를 골랐는데, 백모녀라는 작품 자체가 중국 민요들을 많이 차용한 터라 그런 맥락에서 선곡한 것으로 보인다.
귀동냥으로 알아챈 두 곡 빼고는 나머지 민족들의 음악 원곡은 아직도 모르는 상황인데, 원곡이 뭔지 고민때리지 않고 듣는다면 정악에서 볼 수 있는 헤테로포니 효과가 독특하게 구현된 어룬춘족 음악이나 (서양 관점에서) 꽤 강렬한 불협화음의 텐션이 가해져 현대적으로까지 들리는 아창족 음악, 악기들을 띄엄띄엄 배치한 점묘 스타일 편곡과 트롬본의 글리산도 효과가 인상적인 와족 음악, 생황의 경쾌한 솔로가 재미있는 먀오족 음악이 꽤 귀에 잘 받았다.
편곡자들도 곡마다 다른 터라 그 편차도 분명히 있고, 조선족처럼 원곡의 특색에 대한 고증을 좀 엉터리로 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56개나 되는 민족들의 음악을 시식하는 목적으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CD는 국내 수입이 안된 것 같고, 음원이 올라와 있는 낙소스 뮤직라이브러리에도 이상하게 음반 해설이 하나도 없어서 그 이상의 정보는 얻을 수 없었다.
*낙소스 뮤직라이브러리는 대학생이라면 해당 학교의 도서관 페이지에서 서비스하는 경우도 있고, 남산도서관이나 용인도서관 등 각 지자체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들을 뒤져보면 서비스하는 곳을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