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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먹거리에 대해 내가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 으로 주시하던 것이 두 가지 있었는데, 바로 부산오뎅과 돼지국밥이었다. (밀면은 애석하게도 '오이' 가 꾸미로 들어가는 바람에 미리 포기함) 그리고 이번 부산 여행에서 그 두 가지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먹어보고 온다는 것이 나의 다짐이었고.

1박 2일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내가 숙식을 해결할 장소로 선정한 곳이 대연동이었다. 잘한다는 오뎅집과 국밥집이 역 근처에, 그리고 잠잘 곳인 찜질방도 마찬가지로 역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부산대에서 악보를 입수하고 1호선과 3호선을 다 돌아본 뒤 우선 오뎅집인 '미소오뎅' 부터 가보기로 했다.


부산 여행 중 가장 뻔질나게 드나들었을 2호선 대연역. 배고픈 십덕의 구원지는 3번과 5번 출구 근처에 있었다.


오뎅집은 5번 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U턴한 뒤, 네거리 오른쪽으로 돌아가 약 40m 정도를 걸으면 나오는 곳이라고 사전 조사한 정보들에 나와 있었다. 그럭저럭 쉽겠거니 하고 일단 걸었는데, 오뎅집 근처에 있다던 약국은 이사갔는지 장사를 접었는지 대신 훼미리마트가 들어서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매우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입간판이 있기는 하지만, 밤거리에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이었다(위와 아래 짤방은 밤거리 풍경을 전혀 소화못하는 폰카의 저화질 때문에 다음날 낮에 가서 찍은 것임). 굳이 밤에 간 이유는 나중에 쓰기로 하고.


행여 버스를 이용할 사람들이 있다면, 위 짤방도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류장 바로 옆에 오뎅집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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