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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는 녀석이 왜 굳이 부천까지 가서 빵을 사먹었을까? 꽤나 부조리하고 어이없는 객기였는데, 나름대로 이유라면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시원시원 베이커리(가칭???)처럼 먹으면 온갖 오바질을 할 정도로 맛있는 빵을 만드는 달인이 있어서도 아니었고, 과자빵 하나에 이삼백원 식으로 미친듯이 싼 가격을 자랑하는 곳도 아니었고.
일단 1호선 인천행을 타고 송내역에서 내렸다. 목적지가 역에서 걸어가기는 꽤 힘든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일단 조사해본 자료를 토대로 2번 출구로 나가서 버스를 찾아보기로 했다. 중간에 양갈래로 난 계단이 있어서 '출구가 두 개인가?' 라고 헷갈릴 수도 있지만, 어느 쪽으로 내려가던 나가는 곳은 단 하나 뿐이다.
사실 송내역 쪽은 고딩 때 몇 차례 와본 적이 있어서 그렇게 생경한 곳은 아니었다. PISAF 등 만화/애니 행사 때 상영 혹은 이벤트 장소로 자주 사용되는 복사골문화센터가 가까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렇다고 목적지가 그 문화센터와 가까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고.
넷상에서 버스노선을 검색해 보기로는, 송내역 2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7-2나 50-1을 타고 '드림모아(혹은 세이브존)' 정류장에서 내리면 지척에 있다고 되어 있었다. 특이한 것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서인지 버스 정류장을 노선별로 세 단계로 분리해 달팽이 껍질마냥 빙빙 돌린 U턴 차로로 나눈 모습이었고. 때마침 세 번째 안쪽의 정류장에 진입하는 7-2 버스를 발견하고 잡아탔다.
대략 예닐곱 정류장 정도를 지나고 나서 '드림모아' 라고 된 정류장에 내렸다. 내려서 윗쪽으로 잠깐 걷자니 파X바X뜨가 나타났지만, 목적지가 아니라 그냥 지나갔다.
일단 사거리까지 약 30m 정도 더 걸어서 횡단보도를 건넜다. 횡단보도 오른편에 작게 찍힌 'Happy Birthday' 라는 이름의 빵집이 보이는데, 이 곳도 목표는 아니었고. 길을 건넌 뒤 이번에는 다시 U턴 식으로 거꾸로 돌아 길을 걸었는데, 오른편에 목적지로 추정되는 빵집이 모습을 드러냈다.
미리 적어간 정보를 확인해 보니 '상동프라자' 라는 상가에 입점한 바로 그 가게였다. 뚜레쥬르 부천상동북부점이었고, 건너편의 대형 쇼핑몰인 세이브존과는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있었다.
일단 1호선 인천행을 타고 송내역에서 내렸다. 목적지가 역에서 걸어가기는 꽤 힘든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일단 조사해본 자료를 토대로 2번 출구로 나가서 버스를 찾아보기로 했다. 중간에 양갈래로 난 계단이 있어서 '출구가 두 개인가?' 라고 헷갈릴 수도 있지만, 어느 쪽으로 내려가던 나가는 곳은 단 하나 뿐이다.
사실 송내역 쪽은 고딩 때 몇 차례 와본 적이 있어서 그렇게 생경한 곳은 아니었다. PISAF 등 만화/애니 행사 때 상영 혹은 이벤트 장소로 자주 사용되는 복사골문화센터가 가까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렇다고 목적지가 그 문화센터와 가까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고.
넷상에서 버스노선을 검색해 보기로는, 송내역 2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7-2나 50-1을 타고 '드림모아(혹은 세이브존)' 정류장에서 내리면 지척에 있다고 되어 있었다. 특이한 것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서인지 버스 정류장을 노선별로 세 단계로 분리해 달팽이 껍질마냥 빙빙 돌린 U턴 차로로 나눈 모습이었고. 때마침 세 번째 안쪽의 정류장에 진입하는 7-2 버스를 발견하고 잡아탔다.
대략 예닐곱 정류장 정도를 지나고 나서 '드림모아' 라고 된 정류장에 내렸다. 내려서 윗쪽으로 잠깐 걷자니 파X바X뜨가 나타났지만, 목적지가 아니라 그냥 지나갔다.
일단 사거리까지 약 30m 정도 더 걸어서 횡단보도를 건넜다. 횡단보도 오른편에 작게 찍힌 'Happy Birthday' 라는 이름의 빵집이 보이는데, 이 곳도 목표는 아니었고. 길을 건넌 뒤 이번에는 다시 U턴 식으로 거꾸로 돌아 길을 걸었는데, 오른편에 목적지로 추정되는 빵집이 모습을 드러냈다.
미리 적어간 정보를 확인해 보니 '상동프라자' 라는 상가에 입점한 바로 그 가게였다. 뚜레쥬르 부천상동북부점이었고, 건너편의 대형 쇼핑몰인 세이브존과는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