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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잡설록 (공지 필독!!!)
by 머나먼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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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독일의 음악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인물이나 단어를 찾아보라면 뭐가 나올까? 아마 베토벤이라던가 브람스 같은 클래식 거성들이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같은 저명한 관현악단, 혹은 크라프트베르크 같은 테크노와 인더스트리얼의 시조 격인 전위적인 밴드 같은 대답이 나올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전부일까?

한국에서는 애석하게도 대부분 '전공자', 특히 '클래식 작곡 전공자' 에 한해 일부 열광적인 팬을 보유할 뿐이지만 독일 현대음악계의 명성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나치와 2차대전, 쇼아(홀로코스트)의 무시무시한 흑역사를 딛고 일어서면서 이들 사실을 미치도록 부정하고 싶었던 전후 세대로서는 전후 독일 음악계가 현대음악을 과연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좀 남기는 하지만.

아무튼 독일에서는 현재 이런저런 현대음악 관련 음악제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어서, 기존의 네임드 작곡가들 뿐 아니라 막 대학을 졸업하거나 첫 작품을 내놓아 작곡가로서 첫 활동을 개시하려는 뉴비들의 귀중한 무대이자 비평의 경험치를 쌓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해외에도 많이 알려진 것이 다름슈타트 국제하계현대음악제와 도나우에싱엔 음악제인데, 이번에 다룰 음반은 그 중 후자의 행사를 기념하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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