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모 사이트의 '필수요소' 였던-혹은 지금도 그런-인터넷 짤방 중에 '콩나물밥햏' 이란게 있었다. 뭔가 피곤해 보이는 한 남자가 웃통벗고 콩나물밥을 먹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그거랑 이 뻘글이랑 관계가 있으...려나? 아무튼 이번에는 지난 코렁탕설렁탕 편 말미에서 예고했던 대로 콩나물밥 전문점을 찾아가 봤다.
사실 콩나물밥은 다른 한식에 비해 손이 그리 많이 가는 편은 아니다. 콩나물만 잘 다듬고 쌀만 잘 씻어서 밥짓고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 곁들이면 끝이니까. 하지만 그렇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 눈썰미가 편협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콩나물밥 파는 곳을 찾기가 의외로 쉽지 않았다. 너무 단순소박한 탓에 오히려 인기가 없어서? 하지만 대중적인 음식인 만큼 파는 곳은 분명히 있기 마련.
콩나물밥 음식점이 많이는 아니더라도 눈에 꽤 자주 띄는 곳은 1호선 동대문역에서 동묘앞역 사이의 큰길 주변이다. 사실 이 쪽은 인근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힘들게 일하는 지게꾼 아저씨들이나 여타 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아서, 식당 같은 경우에도 기계우동이라던가 분식이라던가 하는 싸고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음식들을 많이 팔고 있다.
물론 아무리 싸다고는 해도 치솟는 물가 덕에 이제는 적어도 천원짜리 두 장은 있어야 한 끼를 때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탑골공원 쪽과 함께 여기도 서울에서 나름대로 싼값에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는 강점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
사실 콩나물밥은 다른 한식에 비해 손이 그리 많이 가는 편은 아니다. 콩나물만 잘 다듬고 쌀만 잘 씻어서 밥짓고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 곁들이면 끝이니까. 하지만 그렇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 눈썰미가 편협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콩나물밥 파는 곳을 찾기가 의외로 쉽지 않았다. 너무 단순소박한 탓에 오히려 인기가 없어서? 하지만 대중적인 음식인 만큼 파는 곳은 분명히 있기 마련.
콩나물밥 음식점이 많이는 아니더라도 눈에 꽤 자주 띄는 곳은 1호선 동대문역에서 동묘앞역 사이의 큰길 주변이다. 사실 이 쪽은 인근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힘들게 일하는 지게꾼 아저씨들이나 여타 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아서, 식당 같은 경우에도 기계우동이라던가 분식이라던가 하는 싸고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음식들을 많이 팔고 있다.
물론 아무리 싸다고는 해도 치솟는 물가 덕에 이제는 적어도 천원짜리 두 장은 있어야 한 끼를 때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탑골공원 쪽과 함께 여기도 서울에서 나름대로 싼값에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는 강점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