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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가 예상보다 늦게 나왔고, 더불어 올해 여름학기 입학 원서를 넣기가 불가능해진 바람에 한국에 머물게 된 시간이 좀 더 길어지게 되어버렸다. 어쨌든 그 덕분에 이번 2월 서코도 가볼 수 있었지만.

See U again (3관 I16-17): 합동 일러스트 앤솔로지 'See U again' (8000\)

독일에 있을 적에 첫 선을 보여 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보컬로이드 '시유' 의 합동 일러스트북. 계속해서 치솟는 인쇄 비용+부스 참가비는 올컬러 일러스트북 한 권의 가격을 저렇게 올려놓았다.

덕분에 동인 행사에서 구입한 단일 일러북으로는 아마 최고가 품목이 아닐까 싶은데, 나오기 전부터 공동 주최자들인 나르닥 화백cocoon 화백, 엠카 화백, 루셀 화백 등 존잘러 화백들의 이름만으로도 혹했기 때문에 가격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게다가 오리지널 캐릭터 디자이너인 꾸엠 화백까지 게스트로 참가했으니 더 이상의 말이 必要韓紙?

셀펜티나 in Flower Garden (3관 N07): 창작 회지 '아이비' (3000\)

세릴 화백의 작품으로, 방문 전 예약한 품목이었다. 해당 작가의 동인지는 내 기억으로는 2008년 초순에 나온 합동 동인지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고, 그게 맞다면 4년 만에 내놓은 첫 개인지가 아닌가 싶다.

꽤 오랜만에 구입한 창작 회지였는데, 4년이라는 적잖은 시간 동안 상당히 많이 바뀐 그림체라던가 상세한 설명 없는 독자적인 세계관의 표현 등이 좀 어렵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접하는 터라 재회의 호기심 덕에 계속 읽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번 코믹에서야 만난 로리꾼 화백에게도 그 동안 쟁여놓고 있었던 나머지 독일산 바움쿠헨과 헤이즐넛 초콜릿을 그 동안 밀린 품목들과 물물교환(???)했다. 다행인지 뭔지 게임 회사 일 때문에 바빠서 그 동안 서코든 어디든 참가를 못해 그 사이 나온 것은 별로 많지 않다고 했는데, 계속 밀고 있는 쿄애니 계열이나 가지버섯 계열 외에 새로이 나친적(나는 친구가 적다) 상품이 나온 것이 크게 눈에 띄었다.

덕분에 안경닦는 수건도 종래의 밋밋한 것에서 요조라와 세나가 들어간 것으로 오랜만에 바꾸었다. 여러 모로 일반적인 '하렘물' 과 맥을 달리 하는 작품인 것 같아서 관심있게 봤는데, 대세 그대로 세나와 코바토 관련 상품들은 잘나가는 편이었지만 리카와 요조라 지못미.

이외에도 내심 기대했던 유루유리나 마요치키 관련 부스도 있으려나 했지만, 내가 본 바로는 없었던 것 같다. 대신 시유 관련 부스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모양새였는데, 합동 일러북 외에 9000원짜리 텀블러를 파는 곳도 있었지만 '과연 사서 공개적으로 쓸 수 있으려나' 하는 걱정이 들어 막판에 포기했다. 그래도 아직 미련은 있으니 3월 서코 때는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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