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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음악 하면 흔히들 알아주는 분야가 바로 성악 쪽이다. 실제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라는 두 가지 중요 장르가 탄생한 나라이며, 많은 이탈리아 유학도들의 전공이 성악 쪽이라는 것도 이러한 '주류' 의 평가와 무관하지 않다. (물론 성악 말고도 기악이나 작곡 등을 배우러 유학가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는 것을 빼먹으면 안됨)

하지만 이탈리아 작곡가들이라고 줄창 오페라나 오라토리오, 칸타타, 칸초네 같은 '성악곡' 만 쓴 것은 아니다. 로시니는 여섯 곡의 현악 소나타를 남겨 수많은 현악 합주단들의 도전 과제로 만들었으며, 베르디나 푸치니도 현악 4중주나 관현악곡 등을 남긴 바 있다. 다만 이들 작곡가들이 주력했던 장르가 오페라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러한 대세는 꽤 오랫동안 이어져 왔는데, 19세기 말에 들어서면서 (물론 오페라를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기악 분야를 전문으로 삼아 곡을 쓰는 작곡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20세기 초반에는 걸출한 기악-특히 관현악-작곡가 한 사람이 나타났는데, 바로 오토리노 레스피기(Ottorino Respighi, 1879-19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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