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잡설

'일본작곡가선집' 의 원점 격인 음반.

머나먼정글 2012. 3. 11. 12:03
어느덧 낙소스(Naxos)의 일본작곡가선집 음반도 일본에서 발매된 것을 기준으로 25장에 달하고 있다(인터내셔널 릴리즈로는 아직 23장). 비록 2008년 터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출반 속도가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렇게 창작 성향과 시대를 떠나 특정 국가 작곡가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웬만한 배짱과 빽 없이는 안되는 프로젝트다.

물론 낙소스에서 그 전에 일본 작곡가들의 작품을 아예 음반으로 만들어본 적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대부분 가곡의 실내악 편곡 등 소품 위주였고, 특정 작곡가의 작품만 가지고 음반을 만든 것이 딱 한 장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