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잡설

제4회 백합제 후기-언덕에서 체력 털리고, 도착하니 매진 사례에 멘탈 털리고.

머나먼정글 2014. 1. 12. 19:53
또 오랜만에 블로그 장기 방치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연말부터 1월 현재까지 계속 일복이 터지고 있는 탓이 큰데, 그 때문에 식도락 계획은 올스톱 상태, 음반 지름은 진행 중이지만 쓸 시간과 체력, 정신력이 없어서 답보 상태다. 아무튼 주말에 쉬면서 좀 쓸 예정인데, 우선 방치 플레이의 (임시) 종결은 이걸로 하기로 했다.

2010년 8월 8일 열린 제3회 행사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나 했던 동인 행사가 백합제였다. 물론 재작년(2012)에 '백합꽃 필 무렵' 이라는 비슷한 성격의 행사가 열리기도 했지만, 백합제와 주최는 전혀 달랐다고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가보질 못해서 어떤 행사였는 지도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잊혀져 있던 행사에 시동이 걸렸다는 걸 알게 된 게 작년 10월 무렵이었다. 서코의 각종 온리전 전단지 홍보 코너에서 자그마한 카드형 유인물을 봤는데, 네 번째 행사가 내년(2014) 1월에 개최된다고 되어 있었다. 당장 핸드폰 일정에 저장을 시켰고, 계속 홈페이지를 확인하면서 머릿속에도 저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