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정글 잡설록

블로그 이미지
말 그대로 잡설록 (공지 필독!!!)
by 머나먼정글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흔히 '가곡의 왕' 으로 불리는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지만, 사실 그는 수백 편에 이르는 가곡들 외에도 당시 존재하던 거의 모든 장르에 손을 댔다. 그 중에는 가곡에 필적할 만한 가치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후기 피아노 소나타와 교향곡, 실내악 등이 물론 포함되어 있고.

베토벤을 꽤 의식했다는 증언들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슈베르트의 교향곡은 베토벤의 그것과 숫자도 얼추 비슷하게 맞춰져 있다. 하지만 그 숫자 맞추기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고, 완성하지 못한 곡들도 있어서 포함을 시켜야 할지 말지를 놓고 토론중인 것들도 있다.

위키피디아 영어판을 참조해 보면, 미완성임이 확실함에도 브람스 등의 의견에 따라 '완성품' 으로 간주하는 8번을 포함한 여덟 곡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것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리고 스케치만 남아 있고 부분적으로 관현악 편곡이 완성되어 있는 7번과 10번은 'Fragmentary' 로 따로 카테고리가 할당되어 있다.

교향곡 제 1번 D장조 D.82 (1813)
교향곡 제 2번 B플랫장조 D.125 (1814-15 사이)
교향곡 제 3번 D장조 D.200 (1815)
교향곡 제 4번 C단조 D.417 (1816. '비극적')
교향곡 제 5번 B플랫장조 D.485 (1816)
교향곡 제 6번 C장조 D.589 (1817-18. '작은 C장조')
교향곡 제 8번 B단조 D.759 (1822. '미완성')
교향곡 제 9번 C장조 D.944 (1825-26. '그레이트')

단편:
교향곡 제 7번 E장조 D.729 (1821. 1악장 초반부만 관현악 편곡 완료. 나머지는 14단의 축약 총보에 간략하게 기입됨)
교향곡 제 10번 D장조 D.936A (1828. 단편적인 피아노 스케치만 존재함)

*최근에는 완성도가 낮은 7번에 아예 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미완성과 그레이트를 각각 7번과 8번으로 표기하기도 함.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862)
[필독] 공지사항 (1)
음악잡설 (414)
만화잡설 (103)
사회잡설 (47)
식충잡설 (202)
그외잡설 (94)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