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레이드(???)가 전혀 지루하거나 물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맨날 외식 때마다 볶음밥집 찾아다니는 것은 물론 아니다. 다소 충동적 혹은 필연적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일단 어느 정도 운빨을 각오하고 아무 곳이건 들어가야 하는 용기(???)를 필요로 하기도 하니.
난생 처음 부산에 갔을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 두 가지가 바로 부산오뎅-특히 스지-과 돼지국밥이었다. 특히 돼지국밥은 다른 고장의 돼지고깃국 종류와 달리 상당히 담백한 맛 때문에 꽤 놀랐는데, 부산이나 경남 사람들이 타지에 가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이 밀면과 돼지국밥이라는 주장도 꽤 수긍이 갈 만했고.
부산의 맛을 얼마나 충실히 재현했느냐를 따진다면 한 수 접고 들어가야 겠지만, 돼지고기 음식 전반을 즐겨먹는 내게 눈에 띈 곳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흥인돼지국밥' 이라는 식당이었다. 충무아트홀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쪽으로 한 블록 사이에 위치한 집이었는데, 학원갈 때 대개 을지로지하보도를 타고 걸어가기 때문에 늘 마주치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여기서 한 번 먹어 보자' 는 생각을 하기 까지는 무척 오래 고민해야 했는데, 집에 밥이 없다는 비보(?)를 듣고 점심을 외식으로 해결해야 했던 때가 있어서 마침내 발길을 들여놓을 수 있었다.
난생 처음 부산에 갔을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 두 가지가 바로 부산오뎅-특히 스지-과 돼지국밥이었다. 특히 돼지국밥은 다른 고장의 돼지고깃국 종류와 달리 상당히 담백한 맛 때문에 꽤 놀랐는데, 부산이나 경남 사람들이 타지에 가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이 밀면과 돼지국밥이라는 주장도 꽤 수긍이 갈 만했고.
부산의 맛을 얼마나 충실히 재현했느냐를 따진다면 한 수 접고 들어가야 겠지만, 돼지고기 음식 전반을 즐겨먹는 내게 눈에 띈 곳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흥인돼지국밥' 이라는 식당이었다. 충무아트홀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쪽으로 한 블록 사이에 위치한 집이었는데, 학원갈 때 대개 을지로지하보도를 타고 걸어가기 때문에 늘 마주치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여기서 한 번 먹어 보자' 는 생각을 하기 까지는 무척 오래 고민해야 했는데, 집에 밥이 없다는 비보(?)를 듣고 점심을 외식으로 해결해야 했던 때가 있어서 마침내 발길을 들여놓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