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잡설

귀국 기념(???) 쳐묵기행-15.산쪼메

머나먼정글 2012. 5. 22. 14:31
대판옥에서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를 맛보고 나니, 뒤셀도르프를 떠나오고 나서 한 동안 입에 못댄 일본식 라멘도 조금씩 땡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뒤셀도르프의 그 '나니와' 처럼 여러 종류를 하는 집은 일본 요리점이 과포화 상태라고까지 여겨지는 홍대 쪽에서도 흔한 편이 아니었다.

거기서 매주 한 번씩 돌아가며 먹었던 쇼유-시오-미소와 먹을 일이 없었던 톤코츠까지 내 취향을 모두 만족시켜줄 곳은 없을까 했는데, 과포화네 어쩌네 해도 역시 해답은 홍대에서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