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정글 잡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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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잡설록 (공지 필독!!!)
by 머나먼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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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중은 마지막 한 주 가량 빼고 계속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그 덕에 재정 상태가 꽤 호전되었기 때문에 국내외로 이것저것 또 사들일 수 있었다. 이번에는 그 중 국내에서 산 것들을 각각 네 종류씩 묶어서 기록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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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장 자주 방문한 도시는 광주였는데, 사실 대구도 예전에 몇 차례 가보기는 했지만 요 근래 몇 년 동안은 가볼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참 오랜만에 재방문 계기가 만들어졌는데, 대구시민회관이 개축을 거쳐 전문 콘서트홀로 재개관하면서 개최한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그것이었다.

저 음악제의 마지막 공연은 울산시향이 맡았는데, 공연에 대해서는 사실 이전에 비공개 카페에 자세히 쓴 것도 있고 해서 여기서 동어반복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음악 쪽에 글을 너무 몰아쓰다 보니 식충 쪽이 좀 천대받는(??) 것 같아 일단 블로그에는 이 쪽 중심으로 끄적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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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략 11년 동안 이 행사를 방문하면서 느낀 건, 겨울에 열리는 행사에서 뭔가 건질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다는 것이다. 물론 여름방학에 돌입하는 시기에도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건대 가장 많은 돈을 '뿌리는' 것도 거의 겨울이었다.

그리고 그런 경향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1월 한 달을 건너뛰고 열리는 행사이자, 봄방학(초등~고등)과 겨울방학(대학)의 막바지에 열리는 행사라 그런지 이상하게 주목할 만한 신간이 많이 나왔다. 미리 봐둔 정보만으로 선입금 예약한 일러스트북만 세 권, 그냥 예약한 앤솔로지 한 권, 그리고 '이거 못사면 양재천에 몸을 던지겠다(???)' 는 심정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자마자 사야겠다고 다짐한 것이 세 종류가 확보되었다.

일단 쓸 돈은 바로 전날까지 계속 일을 해 넉넉히 모아뒀으니 걱정은 없었다. 다만 이번에는 일찍 가겠다는 다짐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 한두 종류는 매진되겠지 하면서 약간 체념하는 기분으로 갔다.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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